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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패' 집까지 침범한 사이코패스⋯가짜 손자·불법 촬영·주소 도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을 무대로 벌어진 반사회적 인격자들의 범죄 실화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과 SBS Plus의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2회에서는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주제로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는 잔혹한 사이코패스 범죄들이 조명됐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사진=MBN, SBS PLUS ]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사진=MBN, SBS PLUS ]

이날 출연진은 자신들이 겪은 실제 범죄 피해를 털어놓았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숙소 생활 시절 팬이 복도식 아파트 소화전에 숨어 침입을 노렸던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허영지는 "2016년부터 한 7년 동안 괴롭혔던 스토커가 있다"라며 가족 카페까지 찾아와 차량 번호와 연락처를 수집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협박 편지까지 보냈던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첫 번째 실화 에피소드 '침범'에서는 랜덤채팅 앱을 악용해 이웃집 여성의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유출한 뒤, 낯선 남성들을 끌어들여 성범죄를 유도한 옆집 남자의 만행이 공개됐다. 범인은 피해자의 저항까지 '상황극'인 것처럼 꾸미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어진 코너 '사이코캐스트'에서는 아파트 화재경보기 안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5년간 이웃 부부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한 전기수리공의 실화와 전국 40만 세대의 월패드를 해킹한 사건이 다뤄져 극도의 불안감을 안겼다.

두 번째 에피소드 '거머리'는 10년간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효자로 위장해 독거노인의 연금을 갈취하고 감금·폭행을 일삼은 가짜 손자의 실화였다. 전기수리공이던 범인은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접근해 주민등록까지 옮기는 대담함을 보였으나, 새로 이사 온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귀가 들리지 않던 할머니가 "손주 아니야. 모르는 사람"이라는 쪽지를 건네면서 잔혹한 진실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규현의 '사이코캐스트'에서는 90억 원대 자산가인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혼인신고를 하고 40억 원의 재산을 가로챈 뒤 원룸에 방치한 '실버 사냥꾼'의 악행이 베일을 벗었다. 약자만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악랄함에 출연진은 "인류애가 바닥났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가장 큰 공포가 됐다"라며 분노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현재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4위에 올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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