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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묘연했던 장윤정 모친,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윤정 프로필 사진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장윤정 프로필 사진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육 씨는 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챙긴 뒤 정작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나, 휴대전화 사용·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이 나타나지 않아 한동안 육 씨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육 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소재를 파악했고, 지난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육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확인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육 씨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사건반장'은 육씨가 찜질방에서 만난 제보자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후 투자금 명목의 3천만 원을 받은 뒤 사라졌다며 사기 의혹을 보도했다. 육 씨는 제보자에게 접근해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 "윤정이가 원주에서 200억 프로젝트를 한다" 등의 말로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미 동일한 수법으로 육 씨를 고소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장윤정 측은 "모친과 십수 년간 직접 연락을 나눈 적이 없다"며 "모친이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제보자 역시 이번 사건이 장윤정과는 무관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갈등은 2013년 장윤정이 방송을 통해 "10년간 벌어온 전 재산이 사라지고 1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알려졌다. 당시 육 씨는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소유권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이후 장윤정은 모친과 공식적으로 절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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