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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5회' 손승원, 항소심서 "잠들 때까지 후회, 다시는 실수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5번째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항소심 재판에서 "다시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손승원은 23일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반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 참석했다.

손승원이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손승원이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수의 차림으로 출석한 손승원은 최후 진술에서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며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승원은 "남은 복역 기간 동안 스스로 정말 많이 참회의 시간을 가지면서 죗값을 무겁게 받겠다"며 "가족을 위해 성실하고 깨끗하게 살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손승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손승원은 지난달 11일 진행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올해 2월 기소됐다. 적발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615%로, 이는 면허취소 기준의 2배를 넘는 수치다. 그는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에 "시비가 붙은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가버렸다"고 거짓말 했고, 사고 직후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전해졌다.

손승원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승원은 그러나 이 재판을 엿새 앞둔 지난 5월 8일에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JTBC는 한남동에서 술자리를 갖는 손승원을 카메라에 포착해 보도하기도 했다.

손승원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이 수차레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손승원은 지난 2018년 12월 26일 무면허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당시 네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이미 2017년 8월 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손승원은 '윤창호법 1호 처벌 연예인'으로 불리며 징역 1년 6개월 복역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너를 기억해', '행복을 주는 사람' '청춘시대1,2'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음주운전 파장을 일으키며 출연하던 뮤지컬에서 하차하며 작품 활동을 멈췄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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