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에게 다이브' 김지연 스토커의 실체가 좁혀지고 있다.
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연출 소재현, 극본 김보금·이온)에서 윤하나(김지연 분)는 자신과 첫사랑 정우재(박서함 분)를 집어삼킨 참혹한 비극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을 깨는 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의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이형원(김한영 분)과 양준모(강형석 분)의 행적이 결정적인 단서로 떠올랐다.
![너에게 다이브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f2d4f21d89fa78.jpg)
가장 먼저 의심의 화살이 쏠린 인물은 정우재의 오랜 라이벌 이형원이다. 학창 시절부터 유도 매트 위에서 신경전을 벌였던 그는 국가대표가 된 이후에도 유도를 내려놓은 정우재를 향한 열등감과 적개심을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윤하나(몸속 윤하루)의 일침에 마음이 흔들려 그녀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대립은 연적으로까지 번졌다.
결정적으로 윤하루는 이형원의 방에서 윤하나에 관한 스크랩 자료를 찾아낸 것은 물론, 그의 손목에서 진범과 일치하는 흉터를 포착했다. 다만 촬영 현장에 캠코더를 들고 나타났던 이형원이 윤하나를 해치려 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돌아온 2026년 현재 시점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그가 돌연 종적을 감췄다는 점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가장 믿음직한 조력자였던 선배 양준모다. 과거 양준모는 윤하나를 주연으로 기용해 여우주연상까지 안겨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낸 천재 감독이자 든든한 파트너였다.
하지만 과거를 바꾸고 돌아온 현재의 시공간에서 윤하나의 입지는 좁아졌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던 양준모의 영화는 아예 제작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윤하나에게 정우재와의 과거 사건과 캠코더의 내막이 고스란히 적힌 대본 한 편이 배달됐다. 가명으로 전달된 이 대본의 작성자가 다름 아닌 양준모였으며, 그가 작업을 이어온 작업실 벽면 가득 윤하나에 대한 집착적인 기록들이 빼곡히 도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손목의 상처와 잠적으로 의혹을 키운 이형원과, 과거의 기억을 집착적인 대본으로 엮어낸 양준모. 두 사람의 엇갈린 단서 속에서 정우재의 목숨을 앗아가고 윤하나의 삶을 옥죄어 온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김지연의 추적기는 24일 밤 10시 40분 채널A,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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