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경수진, 김원해, 김형묵이 역사의 헌신을 다룬 단막 사극 '실록'으로 호흡을 맞춘다.
11월 1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삶의 특정 순간을 관통했던 노래를 모티브로 사랑과 이별, 성장의 서사를 8편의 독립된 단막극으로 엮어낸 기획물이다.
![KBS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배우 임수향 김시은 경수진 김원해 김형묵 [사진=각 소속사 ]](https://image.inews24.com/v1/6a3dc06d87fde2.jpg)
먼저 '사운드:트랙-회상'(연출 김규현, 극본 강한)은 숨진 동생의 복수를 위해 유령 의사의 수술대 위에 무고한 희생양을 올려야만 하는 여자의 처절한 딜레마를 그린다.
임수향은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밀실을 파괴하고자 스스로 악마의 길을 택한 성형외과 상담실장 한세진 역을 맡았다. 복수를 위해 치밀한 덫을 놓으면서도 또 다른 무고한 희생 앞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김시은은 오직 배우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위태로운 음모에 휘말리는 지망생 이유민으로 분해, 성공을 향한 절박함과 극한의 불안을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어지는 '실록'(연출 김영준, 작가 임의정)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란의 포화 속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유생들과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사투를 담은 정통 사극이다. 실존 인물인 안의와 손홍록의 숭고한 업적에 극적 서사를 결합했다.
경수진은 역적의 딸이라는 낙인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사당패를 이끄는 우두머리 천지 역으로 변신한다. 오직 생존만을 좇던 인물이 두 선비와 마주하며 실록을 지키는 대의의 여정에 뛰어드는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김원해는 전란 속에서도 기록의 힘을 굳게 믿는 온화한 선비 안의 역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김형묵은 겉은 퉁명스럽지만 속정 깊은 50년 지기 손홍록 역을 맡아 김원해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동행을 완성한다.
총 8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찾아오는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11월 1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하며, '회상'과 '실록'은 12월 중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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