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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음악위해 '아메바컬쳐' 설립


 

대한민국 힙합의 선두주자 다이나믹 듀오가 아메바컬쳐란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초,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완료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그들은 침체된 음반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 줄 거란 기대에 많은 기획사의 러브 콜을 받았다. 불황에도 매 앨범마다 상승곡선을 그리는 다이나믹 듀오의 음반 판매량은 여러 기획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는 지난 6년간 5장의 앨범과 수많은 공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최자와 미술학도인 개코가 팀 내에서 앨범의 작업 공정에 관한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고 홍보 및 기획에 오랜 경험이 있는 지인들과 함께 아메바컬쳐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여건상 한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으면 여러 좋은 환경 속에서 음악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등 많은 혜택이 따르겠지만, 다이나믹 듀오와 팬들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그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

아메바 컬쳐(Amoeba Culture)라는 회사명은 단순함의 대명사인 아메바 그대로 단순히, 어찌보면 고집스럽게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그 무수한 복제성을 빌어 다이나믹 듀오만의 문화를 전파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회사는 9월 현재 창립 초기 단계로 무척이나 바쁜 상태지만 그 와중에도 최자와 개코는 015B, 리쌍, 바비 킴 3집 앨범, 싸이 4집, 버벌진트 프라이머리 스쿨, 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 피처링, dj Shadow의 공연, '속초 뮤직 페스티발' 'TBNY 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힙합의 대가 Jay-Z와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랭크중인 히트곡 deja-vu의 주인공 Beyonce의 내한 공연과 '2006 세계 B-boy 대회' 게스트 공연 외에도 많은 대학의 축제 참여까지 빡빡한 스케줄이 잡혀있다.

국내 최초로 힙합 공연 1만명 관객을 달성하고 이름 그대로 다이나믹한 무대 매너와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가사들로 단연 국내 힙합의 정상에 서 있는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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