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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새 구장 이름은 '시티필드'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셰이 스타디움'에서 '시티필드'로 바뀐다. 메츠가 새로운 스폰서와 '네이밍 라이트'를 포함한 대형 계약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AP 통신은 12일(한국시간) "메츠가 시티그룹과 연간 2천만 달러에 20년간 네이밍 라이트(스폰서 비용을 대 주고, 회사 혹은 상품 이름을 구장에 올려 홍보효과를 노리는 권리)를 포함한 스폰서 계약 체결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기본 20년에 최장 35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메츠와 시티그룹 양측이 갖는 것을 포함한다.

현재 메츠는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AP 통신,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계획을 기정 사실로 전하고 있다.

연간 2천만 달러의 네이밍 라이트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미국 프로풋볼(NFL) '휴스턴 텍산스'가 홈구장을 '리라이언트 스타디움'으로 부르고 리라이언트 에너지로부터 연간 1천만 달러를 받는 것이 최고액이다.

메츠의 새 구장은 뉴욕시 퀸스지구에 위치한 현재의 홈구장 셰이 스타디움 근처에 지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공사를 시작해 2009 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셰이 스타디움은 메츠 창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변호사 월리엄 A. 셰이의 이름에서 따왔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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