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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올시즌 맨유 성공의 열쇠"


트래블 달성위해 박지성 활약 필수

박지성, 앨런 스미스, 키에런 리차드슨, 존 오셔, 가브리엘 에인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시즌 남은 일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한 선수들이다.

맨유의 앞에는 '죽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3~4일 간격으로 강행군이 이어진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해야 한다.

5월 1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최종전 이전까지 최소 11~15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매 경기가 결승전같은 비중을 지닌다.

올시즌 맨유의 핵심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넌드 등이다.

그러나 이들만으로는 부족하다. 베스트 11 만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다. 주전-비주전의 경계 없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기량을 발휘해야 올시즌 목표인 '트래블(3관왕)'도 이룰 수 있다.

이런 사실을 퍼거슨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21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박지성, 에인세, 스미스, 오셔, 리차드슨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올시즌 우리팀은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선수층은 두텁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는 없다"며 베스트 11 외에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올시즌 초반 장기 부상의 공백을 극복한 뒤 날이 갈수록 움직임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볼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출전하며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시즌 남은 기간 호날두, 긱스는 더 이상 박지성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박지성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 기회를 잘 살리는 게 박지성의 앞으로 과제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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