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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부도칸서 1만1천 관객 붉은 물결


그룹 동방신기가 18일과 19일 일본 부도칸에서 '동방신기 2nd LIVE TOUR 2007~Five in the Black'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총 5만 5천명 규모의 일본 9개 도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부도칸 2회 공연은 지난 5월 10일 나카노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9개 도시에서 펼친 투어 콘서트의 추가공연이다.

오후 7시, 암전이 되자 1만 1천명 관객은 모두 붉은색 야광봉을 흔들며 부도칸을 동방신기의 상징색인 붉은색 물결로 가득 채웠다. 또 이번 투어의 상징인 다트(정규 2집 'Five in the Black'은 다트의 정 중앙을 명중시키는 뜻에서 따온 것으로 최고라는 뜻)의 정 중앙을 동방신기가 명중시키는 화려한 영상으로 공연은 시작됐다.

총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이들은 오프닝 곡 'ZION'(정규 2집 수록곡)을 시작으로 'Choosey Lover', 'Begin', 'HUG' 외 엔딩곡 '"O"-正.反.合.'까지 발라드, 아카펠라, 댄스곡 등 총 22곡을 선사, 일본관객을 사로 잡았다.

특히 멤버들의 유창한 일본어 토크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행어와 개그동작으로 공연 내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부도칸을 가득 메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19일 공연 전에 펼쳐진 기자회견에 니혼TV, TBS, 닛간스포츠, 산케이신문, 스포츠호치,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유력 매체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동방신기는 통역 없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처음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오른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방신기는 "믿기질 않는다. 1위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리콘 1위를 하면 놀이공원을 하나 빌려 팬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26일까지 도쿄, 고베 등 5개 도시 7회 공연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여름 전국 투어 콘서트 a-nation에 전회 참가, 동방신기의 뜨거운 일본 열풍을 이어 갈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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