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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소녀시대, '개성만점' 춤 대결


인기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개성 만점 춤 대결'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밝고 파워풀한 안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팀은 소녀시대. 이들은 타이틀곡 '다시 만난 세계' 무대에서 '안녕'이라는 가사에 맞춰 손을 흔드는 일명 '안녕춤'과 꽃봉오리처럼 손을 모으고 추는 '꽃봉오리춤', 하이라이트 부분에 선보이는 '발차기'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소녀시대의 안무는 블랙비트 멤버로 활동한 심재원이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심재원은 '다시 만난 세계' 안무는 물론, 멤버 효연의 파워풀한 팝핀이 돋보이는 독무와 효연·유리가 커플로 선사하는 퍼포먼스까지 직접 지도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밝고 힘찬 분위기의 팝 댄스곡으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녀시대가 무대 위에서 선사하는 밝고 역동적인 안무와 10대다운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소녀시대에 이어 원더걸스의 '팔찌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한 원더걸스는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팝댄스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연시킨 타이틀곡 '텔미(Tell Me)'의 무대에서 새롭게 해석한 레트로 패션과 더불어 완숙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팔찌춤'은 'Tell Me'의 후렴부분 안무로 반복되는 단순한 스텝과 큰 팔 동작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이 춤은 80년대 아이콘인 원더우먼의 별 팔찌에 착안, 팔을 많이 사용했던 80년대 '패션춤'과 접목시켜 만들어졌다는 후문.

촌스럽지 않은 깔끔함과 세련미를 과시하며 단숨에 'Tell Me'의 대표적인 춤으로 자리잡은 '팔찌춤' 외에도 'Tell Me' 전주 부분의 안무인 일명 '흔들흔들 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 'Tell me 춤 배우기' 동영상이 돌아다닐 정도.

'팔찌 춤'은 미국에 있는 박진영씨가 원더걸스를 위해 안무를 구상,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주고받으며 원격지도를 한 이른바 '물 건너온 춤'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춤 대결이 가요계에 색다른 재미를 던져주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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