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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손예진 수애 등 韓 미녀, '세계가 주목한다'


수애, '보그' 미국판 1월호서 스타일세터 1순위로 소개

배우 수애가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 미국판 1월호에 스타일세터(style-setter), 즉 앞서 나가는 패션감각을 지닌 사람들로 소개돼 화제다.

특별한 외국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애는 특히 봄패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할리우드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 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나란히 실린 가운데 가장 첫 번째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수애는 그동안 국내 각종 시상식에서 우아하고 단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려 1000만 원이 넘는 프라다 원피스를 입은 자태가 보그지에 실린 바 있다. 보그지는 이날 수애의 모습을 '상큼한 양귀비 꽃무늬 원피스를 잘 소화해 벌써 봄을 맞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미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1년사이 외국 패션지를 통해 낯익은 한국의 여배우들이 소개되기 시작한 것. 이 가운데 수애의 등장은 무척 이채롭다.

이처럼 세계가 한국의 미녀들에게 조금씩 주목하기 시작한 것을 꽤나 고무적인 일. 김희선, 송혜교, 손예진 등은 비록 해외판은 아니지만 외국 모델과 배우들을 중심으로 표지모델을 선정해온 라이센스지 '보그 코리아', '엘르 코리아' 등에 표지 모델로서 한국의 미를 뽐냈다.

한국인 최초 '보그 코리아'에 표지모델이 된 바 있는 송혜교는 지난해 5월 영화 '황진이' 이후 6월호 표지모델로 나섰다. 화보에서 송혜교는 '황진이'의 컨셉트로 머리에 가채를 얹고, 어깨와 등 곡선을 드러낸 채 도발적인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당시 세계적인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줄리앙 디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테판 마레 등 세계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는 명성 높은 대가들이 함께 촬영에 임했다.

파올로 로베르시는 지난 2005년 김희선과도 함께 '보그'의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김희선의 사진은 후에 파올로 로베르시의 개인 화보집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엘르 코리아' 11월호에 화보가 실린 손예진은 패션 화보계 거장 질 벤시몽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매혹적인 마스크를 가진 여배우'로 손꼽혔다. '엘르'의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엘르' 미국판의 헤드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질 벤시몽은 안젤리나 졸리, 니콜키드만, 샤를리즈 테론, 린제이 로한 등 세계적인 톱스타의 화보만 찍어온 최고의 거장.

질 벤시몽은 손예진과의 화보촬영 이후 "작은 체구의 손예진이 화보촬영 중 보여준 에너지와 다양한 표정 연기는 대단히 환상적이었다"며 "세계적인 미녀의 반열에 오르기에 손색이 없는 미와 함께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미국드라마 '로스트'의 인기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윤진은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답게 해외에서 눈에 띠는 활동을 보였다. 지난해 미국 여성골프지 '골프 포 위민(Golf for Women)' 9,10월 표지모델에 이어 영국 인기 패션지 '아레나' 10월호의 전세계판 표지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미녀에 대한 외국의 호응에 대해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유원일 원장은 "식생활 및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한국여성의 외모는 얼굴의 선이 고와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는 등 점점 서구화 되고 있다"며 "기존 서양인들이 보는 한국 여성의 이미지는 보기 드물게 작은 체구에 돌출된 광대뼈, 찢어진 눈매로 인해 신비로운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비슷한 체형에 서구화된 이목구비를 가지게 돼 서양인들로부터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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