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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스피드레이서', 한글 보는 재미 쏠쏠해"


비가 첫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촬영을 마친 '스피드 레이서'에서 우리말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귀띔했다.

비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신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에 대해 설명하며 "한글과 우리말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 말했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가 두 시간 분량이라면, 동양인 레이서 태조 토고칸으로 나오는 나는 한 시간 정도 나오는 주조연"이라며 "영화의 키를 쥐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독특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에는 내가 과연 이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언어적인 한계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컸지만, 이걸 이겨내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는 "워쇼스키 형제에게 로비도 하고 압박도 한 결과 영화 내내 한글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한글과 우리 말을 찾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피드 레이서'는 오는 5월 8일 전세계에 동시 개봉된다.

한편 비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차기작으로 '닌자 암살자' 주연을 맡았다고 발표했다.

비의 차기작 '닌자 암살자'는 워쇼스키 형제가 프로듀서를 맡고 조엘 실버가 제작할 예정으로 비는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치게 된다. 워쇼스키 감독과 제작자 조엘 실버가 제작하고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멕테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고난이도 액션 신이 많은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로 '스피드 레이서'의 초호화 제작 군단과 '매트릭스'의 액션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비는 "영화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 이는 워쇼스키 형제나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예의"라며 양해를 구한 뒤 "조만간 공식적으로 새 영화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정희 기자 neptu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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