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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일본영화 '입맞춤' 선정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역대 최다 작품수로 다음달 1일부터 9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 세종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총 58개국 영화 1천53편(국내 661편, 해외 374편)이 초청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개막작은 일본 영화 '입맞춤'이, 폐막작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이 선정됐다.

'시선 1318'은 방은진 감독의 '진주는 공부중'과 전계수 감독의 '유앤미'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들의 인권을 주제로 제작됐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의 '인디비전' 섹션을 경쟁에 대한 의미를 강화해 '국제경쟁'으로 바꿔 진행하며, 아시아 단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다음 심사위원 특별상'이 새롭게 신설됐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봉준호 감독, 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평론가 아볼파즐 잘릴리, 평론가 데프네 귀르소이, 배우 엄지원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헝가리 영화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벨라 타르 감독 회고전, 중앙아시아와 베트남 영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뉴저먼 시네마의 거장 알렉산더 클루게 감독 회고전이 개최된다.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영화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메가박스, 프리머스, CGV, 고사동 '영화의 거리' 내 지프스페이스 등에서 상영된다.

행사기간에는 배우와 감독들의 무대 행사 및 시네토크, 각종 강연 등이 이어지고,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작가들의 영화 사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매그넘 영화 사진전'이 개최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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