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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스피드 레이서' 상영 35분께 첫 등장


월드스타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스피드 레이서'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 시사회를 진행하고, 그동안 궁금증을 모아온 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원래 형제였으나 형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남매가 됐음)가 연출한 '스피드 레이서'는 화려한 영상과 스피디한 액션이 오감을 자극한다. 비의 첫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는 영화 시작 후 35분께 등장한다.

첫 등장 신에서 비는 레이싱 경기를 조작하는 암흑가 조직원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극중 '태조 토고칸' 역을 맡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동양계 레이서를 연기한 비는 여성 복장으로 위장하는 장면과 레이싱 장면, 결투 장면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가문과 명예를 위해 고뇌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비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영어로 모든 대사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또한 레이싱 경기 승부를 조작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암흑 세력과 맞서는 레이싱팀의 주축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엔딩 크레딧에는 영어 이름 'Rain'으로 소개되며, 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그룹 god 출신 박준형의 모습도 색다른 재미다.

비는 영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태조' 캐릭터에 대해 "'토고칸 모터스'는 태조의 가족이 5대에 걸쳐 물려온 사업이다. 토고칸 가문은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 이래 빠짐없이 WRL 대회에 참여했지만 대회는 본래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 스포츠 정신이나 레이서들을 향한 존경심에서 시작하지만 타락해버린 세계에서 태조는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우정과 의리, 가문을 위한 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는 총 129분의 러닝타임으로 오는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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