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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윤태영, '2009 외인구단'으로 안방 컴백


'태왕사신기' 윤태영이 '2009 외인구단'의 주인공 오혜성 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9 외인구단'은 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현세의 원작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드라마판으로, '레드문'으로 20~30대 여성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미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2009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은 80년대 영화로도 제작돼 남자주인공의 대사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유행어를 남겼으며 야구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남자의 우정과 수순하고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인기만화다.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지난 23일부터 경북 포항에서 아역 배우들의 출연분 촬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일 드라마 제작현장인 칠포해수욕장에서 주연배우 윤태영과 박성민(마동탁 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모티브로 멜로가 가미된 스포츠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7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포항시와 KBO(한국야구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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