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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장 한정' 유희열 소품집, 선주문량 3만장 육박


오는 29일 발표되는 유희열의 아날로그 소품집 '여름날'이 1만장만 한정 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음반 도·소매상들이 발칵 뒤집혔다.

이번 앨범은 최근 불황인 음반 시장으로 인해 최고 히트 가수의 앨범에도 보수적으로 주문을 내는 특성을 뒤집고, 도매상들이 여유 있는 물량 확보를 위해 일단 수 천장씩 주문을 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보문고나 yes24 등 온-오프라인의 대형 음반 매장에도 팬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해 이들마저 물량 확보 전쟁에 가세하게 됐다.

팬들 또한 1만장 안에 무사히(?) 안착하기 위해 일찌감치 예약 구매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도·소매상들의 선주문량이 한정 판매량인 1만장을 훌쩍 넘어서 하루 만에 3만장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규 앨범인 토이 6집의 초도 주문량에 맞먹는 수량이다.

이에 '유희열 소품집-여름날'의 유통을 맡은 엠넷미디어 측은 한정된 수량인만큼 물량 배정을 위해 나섰으나, 서로 더 많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난처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토이 유희열이 음반계의 보증 수표인 데다가 초기 토이의 아날로그 사운드로의 회귀라는 매력, 여기에 '2008년 여름'에 충실했던 프로젝트인 만큼 올 여름에만 한정 수량으로 팔겠다는 그의 결정이 더욱 희소성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류승범,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X Note'의 크로스오버 필름 캠페인의 배경 음악이기도 한 이번 소품집에는 유희열이 직접 작곡, 연주한 피아노 곡들을 중심으로 감수성 넘치는 8곡이 담겨있다.

특히 천재 밴드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부른 타이틀곡 '여름날'과 신민아가 청순한 창법으로 노래한 '즐거운 나의 하루' 등은 이번 앨범의 히트 넘버로 일찌감치 손꼽히고 있다.

한편 유희열은 토이의 이름으로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의 헤드 라이너로 나서 정재형, 이루마, 이하나 등 총 55팀과 함께 올 가을을 감성으로 적실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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