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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진영, '바람의 나라'로 14년만에 안방 컴백


영화배우 정진영이 14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정진영은 다음달 초 방송되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에이스토리, 정진옥, 박진우, 연출 강일수PD)에서 유리왕으로 출연한다.

정진영은 지난 6월 출국해 중국 서북부 사막지대인 징타이(京台) 황하석림에서 45일 동안 현지 촬영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1995년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옮긴 뒤 14년 만에 다시 컴백한 정진영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머리를 기르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정진영이 극중 맡은 인물은 대무신왕(송일국 분)의 아버지 유리왕. 정진영은 극중 배역인 유리왕에 대해 "정치권력과 부성애를 교환해야 하는 비극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가족', '아버지', '부성애'라는 단어를 자주 쓰며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유리왕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극중 유리왕은 주몽에 이은 고구려 2대 왕으로 일생을 왕과 아버지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이다.

정진영은 "'바람의 나라'는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드라마"라며 "대본과 현장에 충실하기 위해 원작인 만화는 보지 않았다. 초반 전투신부터 기대되는 작품이니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다음달 10일 방영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는 제작비만 160억~170억원을 책정, KBS가 올 가을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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