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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임심판, 독일 분데스리가 심판교육 마치고 귀국


독일 분데스리가 심판교육 연수를 마친 K리그 전임심판(주심 17명, 부심 17명)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열린 '2008 K리그 전임심판 훈련'에 참가한 심판들은 12일 트라브존스포르(터키)-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독일)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총 7경기에 주심과 부심으로 투입돼 실전경험을 쌓았고, 독일 분데스리가 심판위원회 전문 강사들로부터 체력·실기 훈련, 판정과 경기규칙, 영양학, 심리학, 생리학, 컨디션 유지 등의 교육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와 함께 올해로 4년째 독일 현지 심판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심판위원회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한 K리그 심판들에 대해 "해를 거듭할수록 심판 기량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국제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심판들이다. 교육에 임하는 열정적인 자세가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전임심판들을 이끌고 훈련에 함께 참가한 이재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도 교육을 마치며 "유럽 클럽간 친선경기에 투입된 K리그의 심판들이 정확한 판정과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훈련기간 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심판위원회가 K리그 심판의 교육 성과와 실력 향상을 인정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럽 클럽간 친선경기에 K리그 심판을 배정했다. 우리 심판들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 K리그 심판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심판발전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심판교육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열흘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K리그 전임심판들은 오는 23일과 24일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경기부터 다시 심판으로 투입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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