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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림픽 폐막식 공연, 평생 기억에 남을 것"


월드스타 비가 2008 중국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했다.

비는 24일 오후 8시(베이징 현지 시간) 10만 관중의 카운트다운 끝에 화려한 막을 올린 베이징 올림픽 폐회식에서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한국의 대표가수로서 위용을 드높였다.

비의 소속사는 "약 3개월 전 올림픽 조직위원회(IOC) 측으로부터 정식으로 제안을 받고 출연 계약을 맺었다"며 "그 동안 출연 여부를 밝힐 수 없었던 것은 비밀유지 조항에 승인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비는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제3장 '축제'를 주제로 한 무대에서 왕리홍, 천후이린, 한쉬에 등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올림픽 주제가 '베이징, 베이징, 아이러브 베이징'을 열창했으며, 외국인 스타로는 유일하게 중화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는 무대에 오르기 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것처럼 영광스럽고 가슴이 떨렸었다"며 "세계인의 화합을 이룰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되어 말할 수 없는 감격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대표로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하게 돼 평생 잊지 못할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시아의 문화를 한국인 대표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해 좋은 결과를 얻은 후의 공연이라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비는 한참을 벅찬 감정에 휩싸여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며 "공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비는 '데뷔 이후 이렇게 떨린 적은 처음'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폐막식은 축구스타 베컴,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 중화권 스타 성룡, 유덕화, 사정봉 등이 함께 한 화합과 축제의 무대였으며, 연예인으로는 중화권 스타 외에 유일하게 초청됐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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