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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성인 연기자 본격 등장…'기대된다' vs '사투리 어색'


한예슬과 강성연 등 성인 연기자들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스토리라인이 시작된 SBS 월화드라마 '타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의 등장과 연기에 기대감을 표하는 가 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연기자들의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22일 방송된 '타짜' 2회에서는 난숙 역을 맡은 한예슬과 '정마담' 강성연 등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라인이 시작됐다.

한예슬은 극중 여고생 신분으로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시비를 거는 여대생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화려한 조명 속에서 눈부신 춤 솜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 곳에서 난숙은 어릴 적 첫사랑인 고니(장혁 분)와 재회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정마담 역의 강성연도 2회 중반 부분에 등장해 도발적인 눈빛과 뇌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김혜수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정마담 역시 영민(김민준 분)과 운명의 첫 만남을 가졌다.

1회에서 등장 인물의 개요 설명과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에 중점을 둔 '타짜'는 2회에서 '타짜'로 거듭날 주인공들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영민(김민준 분)과 고니(장혁 분)는 영민의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광명파가 차려 놓은 하우스로 들어가 도박을 시작하며 냉혹한 승부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네 주인공들의 만남이 시작된 '타짜'는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반영하듯 1회보다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타짜'는 14.3%의 전국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전주인 12.9%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방송 후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등장과 연기에 엇갈린 평가를 쏟아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한예슬과 강성연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배우들이 영화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어색했다. 억양이 너무 강하고 부자연스럽다'며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를 지적하고 나섰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80년대 배경인데 요즘 시대의 버스가 다닌다' '송정 해수욕장을 광안리 해수욕장이라고 하더라. 지명이 틀렸다'며 옥의 티를 지적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에덴의 동쪽'은 2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켰고 KBS 2TV '연애결혼'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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