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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빅뱅 '붉은 노을', 제일 맘에 들어"


발표되자마자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 타이틀곡 '붉은 노을'이 원곡을 부른 이문세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문세는 빅뱅을 키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에게 "빅뱅의 '붉은 노을'은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후배들이 리메이크 또는 재해석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1988년 발표된 이문세 5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 수록된 '붉은 노을'은 지난 2월 타계한 작곡가 故이영훈의 작품으로 그동안 마야, 신화, 유리상자, 버블시스터즈, MC더맥스 등 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빅뱅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을 새롭게 재해석 하기란 힘든 작업이었으나 빅뱅은 후렴구만을 샘플링, 기존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던 것과 전혀 다른 곡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빅뱅의 이번 정규 2집은 선주문 20만장을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음반 차트 및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빅뱅은 오는 8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전격 컴백하며, 방송에서는 정규 2집 앨범 인트로와 함께 타이틀곡 '붉은 노을'과 '리멤버' 등 총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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