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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민호 "해외촬영때 너무 고생해 살이 쪽 빠졌다"


KBS 새 월화극 '꽃보다 남자'의 F4 김범과 이민호가 뉴칼레도니아 현지촬영 때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는 럭셔리한 극 상류층인데 실제 촬영장에서는 극 빈곤층"이라며 "뉴칼레도니아에서의 촬영 때는 현지 물가가 너무 비싸 준비해 간 즉석요리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범은 "물 한 병에 1만7천원, 햄버가 하나에 5만원이 넘었다"며 "모두들 귀국할 때는 얼굴 살이 쪽 빠졌다"고 했다.

이민호도 "잠도 이동하면서 하루 1시간 정도 자는게 고작이었다"고 현지 촬영 당시 고생을 토로했다.

극중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캐릭터에 맞는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다섯번이나 퍼머를 한 사연도 밝혔다.

이민호는 "첫 오디션 때는 원래 머리로 갔는데 두번째 오디션때는 극중 캐릭터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퍼머를 했다"며 "촬영에 앞서 퍼머를 다섯번이나 하는 등 원작의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려고 꽤 노력했다"고 했다.

1년 365일 매일 여자가 바뀌는 시대의 바람둥이 소이정 역을 맡은 김범은 극중 역할과 실제 모습이 전혀 다르다며 데뷔 이후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범은 "바쁘다 보니까 누가될지는 모르지만 상대에게도 미안하고 해서 연애를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 모를까 지금은 연애할 겨를이 없다"고 했다.

김범은 F4 멤버들 모두 실제 모습이 극중 캐릭터화 되어가고 있다고도 했는데 "말투나 행동이 점점 F4처럼 돼 가고 있다"며 "작품이 끝날 때 쯤이면 습관이나 말투 등이 모두 배역과 같아질 것 같다"고 했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귀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 분)가 네명의 최상류층 재벌군단 F4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 큰 인기를 끌었다. 첫방송은 내년 1월 5일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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