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리그 신생팀 강원FC, 시즌 준비 착착


선수 4~5명 더 영입...서포터 홈페이지 개설하고 활동 시작

K리그 신생구단 강원FC가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하며 올 시즌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강원FC는 13일 전북 현대에서 영입한 공격수 정경호를 비롯해 미드필더 문주원과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의 입단식을 치르며 대략적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기존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공격 부문에서 서너 명 및 수비수 한두 명을 더 영입한 뒤 이달 말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속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로 K리그와 처음 소통한다.

팬들의 결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날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가 창립총회를 한 데 이어 12일 홈페이지(http://www.gwfc12.com)를 개설하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릉, 원주, 춘천, 수도권 등 권역별로 나눠진 게시판에는 지역팬들의 기대감이 섞인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홈페이지를 개설한 첫날에만 약 2백 명이 넘는 팬들이 가입을 했고 앞으로도 회원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은 오는 3월 8일 개막전을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응원가도 제작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도민구단 성격에 맞게 선수들도 지역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태백이 고향인 이을용은 지난달 29일 태백을 방문해 박종기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사인볼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최순호 감독은 제주와의 첫 경기에 대해 "괜찮은 대진인 것 같다. 착실히 준비해 첫 경기에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리그 신생팀 강원FC, 시즌 준비 착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