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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시청률 하락 왜?


KBS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가 시청률 상승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남자이야기'은 7.2%로 전날 8.6%보다 1.4%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조의 여왕'과 SBS '자명고'가 각각 24.1%와 10.0%로 전날의 21.6%와 9.8%에서 시청률이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과 두자릿수 시청률 회복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남자이야기'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끌어들여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불어넣으며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있지만 예상과는 달리 시청률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드라마 관계자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면서 전작 '꽃보다 남자'의 주 시청층이었던 여성 시청자들의 이탈을 낳은 것이 시청률 하락의 큰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에서는 '경제 불황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드라마가 뜬다'는 속설에 따라 현실의 어두운 면을 담고 있는 '남자이야기'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드라마 초반으로 남자주인공 김신(박용하 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돼 시청률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 맞선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이필립 한여운 박기웅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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