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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에서 '김호철'로 바통 터치…남자배구대표 사령탑 교체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김호철 감독이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9일과 10일 이틀 동안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린 충북 옥천에서 강화위원회 및 상임집행위를 열어 그동안 대표팀을 맡아온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대신 김호철 감독으로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배구협회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는 GS칼텍스 이성희 감독, 대학배구 대표팀 감독으로는 성균관대 박종찬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배구협회에 따르면 강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김호철 감독 선임안이 결정되고 상임집행위의 추인이 있었다고 한다. 김호철 감독은 전임 감독제 추진을 위해 일단 올해까지만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다.

남자 대표팀 사령탑 교체 배경에 대해 배구협회 관계자는 "김호철 감독이 유럽배구를 경험해 세계 배구계의 흐름을 잘 알고, 현재 한국 남자배구 대표 선수들도 김 감독이 이끌고 있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가장 많은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신치용 현 대표팀 감독이 재발탁되지 않은 것은 협회 새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대표팀 감독도 새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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