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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박명수, '해피투게더' 인연에 '스케치북' 동반 출연


버라이어티계의 콤비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서로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후 9년만에 음악 프로그램 공개 무대에 서게 됐다는 '거성' 박명수는 '바보에게 바보가'로 이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의 도우미를 자처한 개그맨 유재석이 등장해 가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듀엣으로 열창해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이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동반 출연한 이유는 바로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광수 PD와의 인연 때문.

김광수 PD는 두 사람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얼마전까지 연출해왔다.

5년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MC로 호흡을 이뤄온 두 사람은 이날 각자에게 있어 상대의 의미와 캐릭터 설정의 비화, 아내에 대한 프러포즈, 음악 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명수는 이날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못해 아쉽다"며 "민서(딸 이름)가 생겨 수습하느라 프러포즈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기하와 얼굴들'을 패러디한 '유재석과 면상들'로 화제를 모은 유재석은 같은 날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장기하와 함께 촉수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맡고 있는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 코너까지 함께 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부른 뒤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9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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