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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日팬 600명, '스타일' 촬영 현장 방문 '북새통'


한류 스타 류시원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9일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 제작사에 따르면 일본팬 600명이 5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류시원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드라마 촬영장을 전격 방문했다.

류시원은 패션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에서 남자 주인공 서우진 역을 맡아 이지아, 김혜수와 함께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제작사에 따르면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망라한 일본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사박물관 1층 콩두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촬영을 지켜보며 류시원의 연기에 흠뻑 빠졌다. 류시원이 틈틈이 팬들을 돌아보며 인사할 때는 환호성을 질러대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한 일본팬은 "류시원의 부드러운 미소에 반했다. 류시원을 보기위해 벌써 한국에 세 번째 방문했다"며 "류시원만큼이나 한국 이미지도 부드럽고, 진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팬들에게 오종록 '스타일' 감독 등 스태프와 배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단체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일본팬들은 3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을 지켜본 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자리를 옮겨 비공개 팬미팅을 가졌다.

류시원은 이 자리에서 "팬들이 응원을 와 줘서 너무나 뿌듯했다"며 "함께한 시간이 벌써 5년이나 되다보니 가족같은 느낌이다. 팬들에게 연기력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의 주연으로 유명패션잡지의 패션에디터들을 중심으로 패션업계의 화려한 모습을 그린다. 첫 방송은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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