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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측 "그 누가 표절이라 단언하는가"


18일 오전 11시 공개된 지드래곤 솔로앨범을 두고 표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는 ‘하트브레이커'는 미국 유명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또 다른 수록곡 '버터플라이'는 후렴구 중 일부가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She's electric)'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 측은 "'하트브레이커'의 경우 처음 우리 입장처럼 30초가 아닌 전곡을 다 들어보면 표절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 맞지 않느냐"며 "이 곡이 표절이 아님은 물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음악에 있어 누구보다 예민한 요즘 대중들이 이 곡을 듣고 외면이 아닌, 사랑을 하고 있는 점이 시사하는 바에 주목해 달라는 의미다.

실제로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수록곡 10곡은 18일 오후 4시 48분 현재 싸이월드 BGM 실시간 차트에서 11위 안에 전곡이 올라 있다. 유일하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만이 10위에 올라 지드래곤과 맞서고 있다.

지드래곤 측은 이어 표절 논란과 관련, "표절이란 것은 지극히 민감한 부분이다. 누구나 한 마디씩 쉽게 할 수는 있지만, 표절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잣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라며 "한 곡이 다른 곡의 일부와 에피소드적인 면에서 비슷한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이 모두를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지드래곤 측은 "한 창작물에 대해 책임 못 질 '표절 논란'으로 몰아붙이는 것보다 원저작권자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그 전엔 누구도 표절이라는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22번째 생일인 18일에 솔로 앨범을 전격 공개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지드래곤의 단독 프로듀싱을 진행된 앨범인만큼 그 동안 빅뱅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지드래곤의 음악 색깔이 잘 표현됐다.

YG의 선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테디(Teddy)와 쿠시(Kush) 외에도 YG에서 새롭게 영입한 스웨덴 작곡가와 재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고, 지드래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가요계의 대선배인 김건모를 비롯해 빅뱅의 태양, 2NE1의 CL과 산다라박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원타임의 테디와 스토니 스컹크의 쿠쉬는 공동 작곡자 뿐 아니라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 날지드래곤은 더블 타이틀곡인 '하트브레이커'와 '브리드(Breathe)'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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