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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가슴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베일을 벗었다.

'맨땅에 헤딩'은 축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청춘남녀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품은 축구선수 차봉군(정윤호 분)과 모든 걸 가졌지만 제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강해빈(이윤지 분) 사이의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2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 제작발표회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제작진의 애착과 기대감이 충만했다.

박성수 PD는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죽을 고비를 넘기거나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생긴다. 우리의 꿈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를 성장 시키고, 가치있는 사랑을 통해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이 스포츠 드라마가 아닌 휴먼스토리라고 강조했다.

박 PD는 "'맨땅에 헤딩'이 스포츠 드라마와 비교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축구신을 찍은 것은 총 24시간이 되지 않는다. 축구보다는 인생, 새로운 가족, 남녀노소가 볼 수 있는 가족 코드, 휴먼 코드, 성장 코드, 사랑 코드가 잇는 드라마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솔지 작가는 "'맨땅에 헤딩'이라는 작품이 소재를 축구로 하기는 하지만 청춘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며 휴먼스토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 때문에 혹은 더 멋있어 보이기 위해서 쿨한 것을 선택하고 쿨하게 행동하는데 '맨땅에 헤딩'은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 쿨한 척 하지 못하고 마음을 들키고 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2009년을 살아가는 찌질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그들을 지지하고 청춘들에게 '너의 편이 되어주겠다. 너를 믿어라'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박 PD는 "2009년 젊은이들을 그리고 있지만 20대의 용기와 열정이 30, 40대에도 계속되고 청춘의 심장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세대에 관계없이 대중과 공감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호와 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맨땅에 헤딩'은 '혼' 후속으로 오는 9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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