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DJ투컷, "13일 결혼 후 군입대…2세는 제대 후"


에픽하이의 멤버 DJ 투컷이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이틀 뒤인 15일 군입대한다.

DJ 투컷은 7일 에픽하이 공식홈페이지인 맵더소울닷컴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겨 군 입대와 결혼 소식을 함께 전했다.

투컷은 "저 디제이 투컷 정식이는 10월 15일 현역 입대한다. 열심히 만든 앨범을 들고 으쌰으쌰 활동하며 즐거운 추억 더 많이 만들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어 "팬 여러분에게 미리 알려드리지 못했던 건 정말 죄송하다. 멤버들과 지인들은 알고 있었지만 미리 알리지 말자고 제가 당부했다. 오래간만에 팬들을 찾아뵙는데 '저 잠시 떠납니다!'라는 말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입대 이틀 전인 13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깜짝 소식도 전했다.

투컷은 "입대하기 전에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을 전한다. 십년이 걸려 맺어진 저와 저의 첫사랑의 인연, 서로에게 부탁해온 'Stand by me'라는 문장이 드디어 현실이 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투컷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너무 사랑하는 그녀와 평생을 약속하고 떠나기로 했다"며 "저희 둘,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니 모두 축복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2세 계획은 제대한 후에"라며 농담 어린 말을 덧붙였다.

투컷은 자신의 공백으로 인해 에픽하이의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된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토로했다.

투컷은 "사실 회사 이사인 제가 자리를 길게 비우게 되어서 맵더소울의 아티스트들과 직원들이 많이 걱정된다"며 "오랫동안 에픽하이의 정규 앨범을 기다리셨을 텐데 너무 짧게 활동하고 가게 되서 미안하다. 많은 곡들을 들려주고 가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짧은 앨범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투컷은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활동을 여기서 짧게 마무리하고 나의 곡인 후속곡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우리 멤버들. 늘 날 생각해주는 그런 마음 너무 고마워. 나 없는 동안 더 멋있게 하늘 끝까지 뻗어나가고, 우리 절대 변치 말자. 돌아와서 더 멋진 음악 들려드리겠다"며 2년 뒤를 기약했다.

DJ 투컷의 연인은 두 살 연상으로, 오는 13일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DJ 투컷은 이틀 뒤인 15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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