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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천금의 솔로포! 이호준, 목표는 "무조건 출루"


SK 이호준이 6차전에 앞서 마음에 품었던 각오를 뒤늦게 전했다. 물론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지대한 공을 세웠기에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룸을 찾아서 한 말이다.

이호준은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신승을 견인했다.

특히 2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윤석민으로부터 뽑아낸 선제 좌월솔로포는 결과적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영양가 만점의 역할을 해냈다. 선취점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이번 시리즈의 경기 양상을 고려할 때 그렇다. 또 4회 안타를 치고나가 후속타의 도움으로 팀의 3번째 득점주자가 된 것도 꼭 필요한 활약이었다. 8회초 KIA가 2점을 추격, 한 점 차 승부가 된 탓이다.

경기 후 이호준은 오랜만에 수훈 선수로 취재진을 만나게 되자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 "얼마만이냐"는 질문에 "2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 해본다"고 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경기에 임했던 각오를 묻자 진지하게 답했다.

그는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무조건 1루로 나간다고..."라며 "생각했던 존 안으로 공이 들어오면 노리고, 아니면 기다리겠다고 생각했다. 또 (4회 9구까지 가면서 파울을 쳐낸 상황에 대해) 공을 좀 낮게 보고 있었다. 그 존에 들어왔으니 커트해낸 것이다. 그 덕에 (홈런과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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