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지명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1박2일'은 강원도 영월을 찾아 여행에 동반되는 다양한 상황을 숨가쁘게 재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모두가 잠든 밤, 별을 보고 떠나는 올빼미 투어를 펼쳤다. 이들이 찾은 곳은 영월의 서강. 프로그램 작가가 그려준 알쏭달쏭한 그림을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길을 물어 해당 장소를 찾아가는 내용도 방송됐다.
그중 강원도 영월의 첫번째 레이스 장소인 청령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방송 자막이 청룡포로 표기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정표에는 청령포라고 분명히 나오는데, 자막은 계속 청룡포로 나온다', '지명이 자꾸 청룡포라고 나오네요. 정정 부탁드려요'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바로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프로그램 게시판에 제작진은 "안녕하세요 1박 2일 제작진입니다. 오늘 방송 된 강원도 영월편 첫번째 레이스 장소인 '청령포'가 '청룡포'로 잘못 표기되어 방송 되었습니다. 잘못된 지명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표현 하나, 자막 하나까지 더욱 세심하게, 신중을 기하는 제작진이 되도록 반성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잘못된 표기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말씀 드립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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