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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이병헌, 눈 부상 불구 촬영 투혼


KBS 2TV 월화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열연하고 있는 이병헌이 눈 부상을 입었던 아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은 11회에서 방영됐던 성당 총격신 촬영 당시 눈에 부상을 입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선화(김소연 분)에게 부모님의 암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현준(이병헌 분)이 자신을 키워준 신부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백산(김영철 분)의 부하들과 총격을 벌일 당시 총알이 발사되면서 나온 화약이 이병헌의 왼쪽 눈에 들어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것.

부상 당시 눈을 뜨지 못하고 계속해서 눈물이 흐를 정도로 심각했던 이병헌의 눈 부상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응급 처치로 다행히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눈동자에 화약이 튀긴 대형 사고여서 스태프들은 깜짝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이병헌은 부상 당시 눈동자 안에 핏줄이 터져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잠깐의 휴식 후 촬영에 임했고, 붉은기가 쉽게 가라 앉지 않아 클로즈업 장면에서 그의 속을 태웠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준의 복수가 본격화 되며 스토리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아이리스'이기에 이병헌이 자칫 큰 부상이라도 입으면 결방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는 큰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며 "제작진은 총격신이나 액션신이 많은 현장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고 있지만 이병헌의 부상 사건 이후 안전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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