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제작사 "폭행·협박 K씨 발언, 사실과 달라" 주장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벌어진 심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지난 14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발생한 사건은 거짓 소문에 대한 K씨의 오해를 풀기 위한 대화의 자리였다"며 "제작사 측에서 조직 폭력배를 사주하여 폭행하거나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제작사 대표를 비롯하여 현장에 있던 출연 배우 및 관련자들이 모두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상황이며, 같은 사안에 대해 검찰에서도 현재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는 광역수사대와 검찰의 조사가 끝나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촬영현장 충돌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K씨는 이날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의 정 모 대표를 폭행과 협박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씨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으러 왔다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폭력배를 불렀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며 정 대표 측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낼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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