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1천여 韓·中·日 팬에 노래-마술 선물

배우 장동건의 결혼 전 마지막 팬미팅에 1천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동건은 6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찾아온 팬들과 마주했다.

장동건은 자신의 생일(3월7일) 파티를 겸해 매년 팬미팅을 열어왔으나 이번에는 팬들 앞에서 직접 고소영과의 결혼 발표를 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각국의 팬들은 공연 시작 전 공연장 앞에 삼삼오오 모여 팬클럽 티셔츠를 나눠입고 응원도구를 자랑하는 등 담소를 나누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팬미팅에서 장동건은 가수 이적과 함께 '다행이다'를 부르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해 비틀즈의 'I Saw Her Standing There'로 휘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장동건은 또 2부에서 마술사 이은결에게 배운 스케치북 마술을 선보이고 이어 연인인 고소영과의 결혼에 대해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팬미팅은 개그맨 문천식의 사회로 진행되며 인기그룹 2PM과 2AM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