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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지붕킥', 막판 러브라인 혼선 '시끌벅적'


오는 19일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막판 러브라인을 두고 시끄럽다.

'지붕킥'은 최근 아버지의 부도로 어려움을 맞은 정음(황정음 분)이 연인 지훈(최다니엘 분)에게 결별을 선언한 상황. 세경(신세경 분)을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준혁과 힘겹게 지훈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세경 등으로 사각 러브라인의 결말은 마지막까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훈의 모호한 행동이 러브라인에 더욱 혼선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신애(서신애 분)와 이민을 떠나기로 결심한 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훈은 세경에게 "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지훈은 또 "왜 빨간 목도리가 없어졌을 때 어쩔줄 몰라하더니 나중에 다시 찾았을 때 아무렇지 않았냐"고 물었다. 빨간 목도리는 지훈이 세경에게 선물했던 물건으로, 지훈을 짝사랑했었던 세경의 마음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세경은 담담하게 "겨울이 지났기 때문이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음을 알려준 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음과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세경을 붙잡냐' '지훈의 진짜 마음이 궁금하다. 세경에게 흔들리는 걸까' '세경은 정말 지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것 같다. 이 에피소드로 지세라인은 끝난 것 같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준혁(윤시윤 분)의 짝사랑도 위기에 처했다. 세경이 이민 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준혁은 평소와 다름없이 과외 수업을 제안했다. 준혁은 "지훈과 하는 수업보다 준혁 학생과 하는 수업이 더 재미있다"는 세경의 말에 마냥 기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 내용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결말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추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정음과 지훈의 재결합 여부와 준혁의 짝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매듭될 것인지, 세경은 정말 외국으로 떠날 것인지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세경과 준혁이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는 등의 결말도 미리 점쳐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 같은 결말 유출 방지를 위해 출연진과 제작진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 결말로 시청자들을 놀래켰던 김병욱 PD가 남은 4회에서 어떠한 그림을 그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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