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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황정민, 연기는 화합임을 느끼게 해"


배우 차승원이 동료배우 황정민과의 작업 소감을 말했다.

차승원은 23일 오전11시 서울 용산구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보고회에서 1970년생 동갑내기인 황정민과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차승원은 "영화 중반쯤 황정민과 칼싸움 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이 사람이 괜히 황정민이 아니다'고 느꼈다"며 "자신의 몫을 정확히 알고 그 몫을 분명히 해주는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는 경쟁이 아니라 화합이고 어우러지는 것이라는 걸 한번 더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황정민은 "차승원과 처음 작업이었는데 막바지에 술을 같이 하면서 다음에 또 작업하면 좋겠다고 내가 먼저 제안했을 만큼 재미있었다"며 "긴장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배우들이 서로 긴장감을 가지고 자기 몫들을 발산했을 때의 기분 좋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이번 영화에서 왕족 서얼 출신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반란의 칼을 휘두르는 이몽학 역을 맡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 직전, 왕이 되려는 반란군과 세상을 지키려는 맹인검객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서사대작으로 다음달 2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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