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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던 SK 글로버, '웅담포' 3방에 강판


잘 던졌지만, 홈런포 3방에 글로버(SK)가 무너졌다.

글로버는 2일 문학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개막 후 첫 등판했지만, 두산의 막강 웅담포에 잇달아 홈런을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최종성적표는 5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팔꿈치 통증 탓에 일본 고지 전지훈련 홍백전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한 글로버는 이날 첫 등판, 3회까지 두산 타선을 산발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공포의 화력으로 거듭난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는 없었다. 4회초 2사 후 5번타자 김동주에게 중월 솔로포(비거리 125m)를 허용한 글로버는 6회초 선두타자 2번 고영민(비거리 120m)과 3번 이성열(비거리 115m)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두들겨맞고는 결국 고효준에게 바통을 넘겨야 했다.

글로버로서는 '한 방'이 있는 두산의 화력에 화들짝 놀란 하루였던 셈이다.

조이뉴스24 문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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