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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장훈·싸이 뮤비, KBS 심의서 방송 '부적격'


최근 컴백한 가수 비와 김장훈-싸이, 유승찬의 뮤직비디오가 9일 KBS 심의에서 무더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의 스페셜 음반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 뮤직비디오는 비가 노란색 중앙 차선이 있는 도로 위를 달리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김장훈과 싸이가 함께 부른 월드컵 응원가 '울려줘 다시한번'에서는 밴드가 길거리 응원을 펼치는 장면과 냉면집 간판이 나오는 장면이, 유승찬의 신곡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는 유승찬이 중앙선이 보이는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장면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들 장면은 모두 현행 도로교통법상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각 소속사는 당혹스러움을 표하면서도 문제가 된 부분은 수정해 재심의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김장훈과 싸이 측 관계자는 9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밴드가 길거리 응원을 펼치는 장면과 냉면집 상호가 노출된 장면에서 시정 조치를 받았다. 길거리 응원을 펼치는 장면은 광화문 광장을 뛰는 장면을 의도한건데 도로에서 뛰어다닌다는 추측이 들어간 것 같아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두 장면은 수정 후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도 "규정이 그렇다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정확한 논의를 해봐야 알 겠지만 문제가 된 부분은 수정해서 재심의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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