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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측 "폭행사건? 우리가 피해자, 억울하다"


탤런트 최철호가 8일 새벽 일어난 폭행사건과 관련, 결백을 주장했다.

최철호는 이날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한 횟집에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손일권 및 20대 여성과 술을 먹던 중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일부 매체에서는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최철호가 이 여성을 때렸으며, 손일권이 이를 말리는 도중 행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철호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최철호가 여성을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정황과 관련 "최철호는 당시 손일권, 손일권의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손일권과 여자친구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소란스럽다보니 옆 테이블에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손일권이 일반인 6명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최철호는 이들을 말리다 한 대 맞았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지구대가 출동했고 일반인 6명은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친구를 먼저 보내고 손일권과 최철호가 지구대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최철호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손일권의 이름으로 사건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철호의 폭행혐의로 보도된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최철호 측은 "최철호가 현장에서 같이 있어서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이다. 오히려 피해자라면 피해자인데 마치 여성을 폭행한 것처럼 보도가 나서 억울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최철호는 현재 '동이' 촬영장에 복귀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당초 사건을 접수한 경기 수지지구대에 따르면 손일권은 폭행을 가한 행인들을 상대로 형사고발했으며 경찰은 현재 이들을 찾기 위해 탐문 수사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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