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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 굴욕 '장키', 히든카드 이시영 투입 반전 시도


배우 이시영이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본격 투입되며 시청률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장난스런 키스'는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5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은 3%에 불과했다.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2회 3.7%, 3회 3.5%, 4회 3.4%를 기록하며 내리막을 탔던 '장키'는 2%대로 하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는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최저 시청률로, 말 그대로 '굴욕'이다.

그러나 '장난스런 키스'는 아직 드라마 전개가 초반에 불과한 만큼 본격 이야기 전개를 펼치며 자존심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이시영은 16일 방영되는 6회부터 등장, 드라마의 '히든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회에서는 대학생이 된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헤라 역의 이시영은 김현중과 정소민, 두 사람의 다소 느슨한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도도하고 아름답고, 명석하기까지 한 헤라는 하니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해 보다 흡입력있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승조 역을 맡은 김현중 역시 1, 2회의 연기력 논란을 벗고 캐릭터 소화력을 높이고 있다. 백승조의 까칠한 말투와 도도한 눈빛, 여기에 핑크빛 러브라인이 가시화되면서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뭐든 잘 하기 때문에 이루고 싶은 꿈이 없었던 백승조가 하니에 의해 인생의 목표를 찾으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것. 특히 지난 5회 방송에서 하니의 입학지원서를 대신 접수해주고, 시험 잘 보라며 응원하는 명랑한 하니 앞에서 무심결에 터져 나오는 승조의 웃음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난스런 키스' 흥행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도 시청률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김탁구'의 후속작인 '도망자 Plan.B' 역시 만만찮은 상대는 아니지만 '장키'가 본격 러브라인 전개로 시선을 끌고 있는 만큼 그래도 한 번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진 '장난스런 키스'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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