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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시청자 호평-초라한 시청률로 퇴장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한자리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마지막회는 8.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기록한 13.0%보다 무려 4.1%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최저시청률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와 서울 및 수도권 폭우 피해 소식을 집중보도한 뉴스 시청률 상승 등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전설이다'는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하루 하루 녹록치 않은 삶에 지친 30대 여성들이 밴드 '컴백 마돈나 밴드'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파란만장한 인생 성장기가 중심이 됐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컴백 마돈나밴드가 빗속에서 감동적인 마지막 콘서트는 갖는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콘서트 후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뒤,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으로 컴백 마돈나밴드 활동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나는 전설이다'는 아줌마들이 꿈을 찾는 모습과 주인공 전설희(김정은 분)과 이혼 후 홀로서기하며 자아찾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김정은과 장신영, 홍지민, 쥬니 등 배우들의 열정적인 호연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드라마 중반 접어들며 다소 지지부진한 전개, 캔디형 캐릭터의 전형성과 뻔한 스토리 등은 다소 아쉬움을 낳았다.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는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등이 출연하는 '닥터챔프'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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