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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 엄마' 김순옥 작가, "불륜 소재와 막장은 달라"


'웃어요 엄마'의 김순옥 작가가 드라마 막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순옥 작가는 29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순옥 작가는 "'웃어요 엄마'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강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드라마 시간대인만큼 감동과 웃음을 더욱 첨가했다는 것.

김 작가는 "자극적이라면 자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극도 전체 드라마에 어우러지면서 웃음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드라마의 방향을 설명했다.

김 작가가 생각하는 막장과 명품의 차이는 진정성의 여부. 김 작가는 "불륜을 저질러도 그 불륜도 사랑이라고 시청자들이 인정할 수 있으면 그건 막장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쓴 드라마 중에서 '웃어요 엄마'가 가장 재밌다"고 자신감을 보인 김 작가는 "드라마의 재미와 사회의 공익성 모두 고려해서 재미있는 드라마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웃어요 엄마'는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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