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근초고왕' 감우성, 카리스마 발산 '호평'


원조 '차도남'에서 백제의 부흥기를 이끈 근초고왕으로 변신한 감우성이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KBS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에서는 부여구(감우성 분)가 고구려와의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펼쳐졌다.

고구려왕 사유의 계략으로 아버지 비류왕이 생사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음을 알고 고구려와의 회맹장으로 달려간 여구는 비류왕을 추격하는 고구려군에 맞서 싸우며 아버지의 목숨을 구한다. 제대로 된 실전 경험도 없는 여구는 고구려군의 명장 고치수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이어 고구려군의 포위를 뚫고 탈출하는 듯 했던 부여구 일행은 결국 고구려군에 포섭된 말갈군에 생포됐다. 하지만 부여구는 오히려 백제에게 보복당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말갈의 상황을 역이용하여 말갈군장 부간태를 백제의 편으로 포섭해 고구려군을 치도록 한다.

여구는 부여준의 음모로 인해 자신이 왕위를 찬탈하고자 한다고 오해한 태자 여찬에게 일군만으로 고모리성을 공격하라는 요구를 받지만, 뛰어난 지략, 군을 통솔하는 지휘력을 선보이며 고모리성을 함락하는 공을 세운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사지(死池)로 뛰어든 용맹함과 적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명석한 두뇌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왕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것.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후 왕자가 아닌 소금장수로 살아가게 된 여구는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가진채 비틀린 청년시절을 살아가는 인물로 감우성은 이러한 여구의 모습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도 "차갑지만 가슴에 불을 품고 있는 근초고왕의 느낌이 정말 잘 느껴진다", "감우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에 반했다"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백제의 역사와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근초고왕'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탄력을 받으면서 4회 시청률이 10.7%(TNmS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근초고왕' 감우성, 카리스마 발산 '호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