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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야구 감독들, 9구단 창단 지지 성명


전국대학야구 감독자협의회(회장 천보성 한양대 감독)가 17일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과 이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야구협회, 일구회, 전국 32개 대학 감독, 코치 선수들 모두가 제9구단 창단을 염원하며 빠르게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국대학야구 감독자협의회는 천보성 한양대 감독이 회장, 그리고 김준환 원광대 감독과 윤영환 경성대 감독이 부회장, 단국대 김경호 감독이 총무를 맡아 대학야구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천보성 회장은 "프로야구 신생 구단이 창단돼야 대학야구 선수들의 새로운 진로가 생긴다. 현재 여건에서는 대학야구 활성화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제9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감독자협의회 측은 "프로야구의 오랜 숙원인 제9구단 창단은 많은 야구인들과 대학, 고교 등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모든 대학 감독, 코치는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신생구단 창단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크게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성명서에 명시했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 8개 구단 이사회에서 제9구단 창단에 관해 논의를 진행 중인 상태이며, 2011년 1월 초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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