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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연인에게 헤어지자는 말 하지 못한다"(인터뷰)


배우 현빈이 사랑에 대해서는 지고지순한 면모를 드러냈다.

현빈은 1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현빈은 "사랑에 있어 신중하고 연애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다"라며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평소 주위에서 주변 분들을 통해 직접 보고 들어보면 헤어지자는 말을 한번 하면 그 다음부터는 쉬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최근 돌고 있는 연인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해 현빈의 우회적이고도 신중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답이다.

현빈은 탕웨이가 3일 동안 사랑에 빠질 수 없는 남자라고 말한데 대해서도 "잘 봤다"고 수긍했다.

"물론 첫눈에 반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호감은 가겠지만 사랑에 빠지지는 못할 것 같아요. 탕웨이씨가 잘 본 것 같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은 현빈은 "여자들의 마음 몇몇 가지는 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가 남자와는 굉장히 다른 동물이라는 것은 압니다.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모두 다른데. '시크릿가든'에서 여자 연기를 해야했고 하지원씨를 몇달 동안 지켜보며 여자의 행동에 대해 알게됐어요. 남자는 어떤 일을 결정 내리려고 하는데, 여자는 그냥 얘기를 하려고 한다는 것, 그런 점들을 알게 됐어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해야겠죠(웃음)."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만추'에서 현빈은 비밀스러운 남자 '훈' 역을 맡아 탕웨이와 호흡을 이뤘다. 현빈은 오는 15일 베를린영화제 참석 차 출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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