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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이다해 "나쁜 본능 살려 연기 중"


[이미영기자] MBC 새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가 나쁜 본능을 살려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MBC 새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다해는 어려서 가족을 잃고 불행한 가정에 입양돼 불우한 삶을 살다 어쩔 수 없이 학력을 위조해 승승장구하는 미리 역을 맡았다.

이다해는 "지금까지 했던 역과 굉장히 다르다. 꿈꾸고 바랐던 캐릭터다. 본의 아니게 착하고 순하고 발랄한 역할만 했는데 이번에 시원시원한 역을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어색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다해는 또 "선한 역과 악역을 따지자면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불쌍한 면도 있고 세상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세상과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여자"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그동안 연기하며 숨겨왔던 저만의 나쁜 본능을 많이 살려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편할 때도 있다. 순간 순간 다중적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잘 살려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미스 리플리'는 학력 위조 사건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미스 리플리'는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 등이 출연하며 5월 3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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