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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전격 사퇴···두산, 김광수 대행 체제로


[권기범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으며, 김광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시즌 도중 어려운 일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김경문 감독을 보좌하지 못한 점이 죄송하다"며 "두산 베어스가 올시즌 포기하지 않고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김경문 감독이 그 동안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향후 거취에 대해 김경문 감독 본인의 뜻을 존중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은 13일 현재 23승 2무 32패로 승률 4할1푼8리에 그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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