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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러다 '1박2일'도 꺾겠네…시청률 파죽지세


[장진리기자] '런닝맨'이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달리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16.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13.2%에서 3.0%포인트 상승한 수치. '런닝맨'은 상승세에 탄력을 받아 끊임없이 시청률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청춘합창단'이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3.7%포인트의 큰 격차로 이겼다는 사실이다. '청춘합창단'이 서울소년원을 찾아가 노래로 아픔을 치유해주고 소년·소녀들과 하나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음에도 '런닝맨'의 기세는 꺾지 못했다.

또한 일요예능의 최강자 '1박2일'도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조금씩 시청률이 빠지고 있는 '1박2일'은 2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런닝맨'과는 아직 6.1%포인트의 차이가 있지만, 불과 몇 주 전 시청률을 생각한다면 몇 주 후 판도는 어떻게 바뀔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런닝맨'이 지금의 여세를 몰아 일요예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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