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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신대철의 순정만화 외모에 자괴감 들었다"


[이미영기자] 부활 리더 김태원이 신대철과의 첫 만남 당시 외모 때문에 위축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록의 전설 3대 기타리스트 스페셜' 편으로 꾸며졌으며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 김종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강남은 신대철, 강북은 나, 이태원은 김도균이 주름잡았다"며 "강남서 기타로 이름 날린 신대철은 어렸을 때부터 유명했고 굉장한 질투와 흠모의 대상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태원은 "1985년에 파고다 연극관에서 시나위와 부활의 첫 대면때 신대철을 봤다. 그 당시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 기타에만 줬던 기타 하드케이스를 보고 놀랐고 뒷모습에 놀랐다. 앞모습은 그저 그렇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순정만화 스타일이었다"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김태원은 "외모에 자신이 없던 나는 신대철을 처음 본 순간 자괴감을 느꼈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종서 역시 함께 시나위 활동을 했을 때를 회상하며 "신대철의 외모 때문에 시나위 팬 중 반은 신대철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신대철은 김태원의 첫인상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었어요"라며 "잘 몰랐어요.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대철과 김도균, 김태원, 김종서 등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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